마눌님이 캠핑을 사랑하는 여자입니다.
저는 캠핑을 해본 기억은 어렸을때 가족들과 갔던 오대산에서 일박한게 다인데.. 그것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ㅎㅎ
마눌님께서는 캠핑을 어렸을때부터 다닌건지 엄청 좋아해서 매번 가고싶다고 얘기만했는데
저랑 본격적으로 가는건 작년부터였네요~!!
작년이맘때쯤 가본 한강난지캠핑장을 시작으로 한달에 한번씩은 간거 같은데 한여름,한겨울은 마눌님도 힘든지 그때 빼고는 다닌거 같아요.
저도 캠핑의 즐거움을 느껴서 캠핑도구들이 하나씩 장만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여기저기 다녀본결과 저희집에서 여기다!할정도로 많족하고 온 캠핑장을 소개해드릴까합니다.
마눌님은 우리만 알자했는데 경치도 좋고 시설도 깔끔해서 추천을 안할수 없더라구요.
이제 우리는 캠핑장을 여러군데 다닐 필요없이 캠핑하면 이곳으로 오자고 할정도록 대 만족하면서 왔는데 ....
사진을 잘 못찍었다고 마눌님께 혼났습니다 ㅋㅋ
블로그용 사진을 찍으랬더니 그냥 풍경만 찍었다고 혼났습니다 ㅋㅋ
그래도 풍경이라고 보여드리고자 이렇게 글 쓰는거니 읽어주세요 ㅎㅎ
4월 22일~23일 1박을 하고 온 양평온누리캠핑장
4인기준에 4인이 끝이라서 저희는 자리를 2개 잡아서 5인으로 캠핑을 즐겼습니다.
넓게 사용하니 엄청 좋더라구요~
저희가 잡은 E1,E2구역입니다. 유일하게 주변에 캠퍼들과 떨어져 있어서 독립적인 분위기가 좋아서 마눌님께 칭찬 가득 드렸습니다.
캠핑하면서 제일 먼저 장만한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
첫 캠핑인 난지도에서 일반 작은 원터치 텐트를 가지고 갔더니 주변에 텐트들이 너무너무 멋있는게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 날로 이것저것 봤는데 면텐트이고 저녁에 불켜면 너무 이쁜모습에 빠져서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6으로 구매하려다 대가족인 우리집을 생각해서 12로 결정!! 탁월한 선택인거 같습니다.
A구역은 요기서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고 여기는 B,C,구역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B구역 바로 앞에는 계곡물이 흐르는데 여름에 아이들하고 오면 진짜 엄청 재미지게 놀꺼 같은데... 더위에 약한 저로써는 감당이 안되네요 ㅎㅎ;;
저희는 2구역을 잡았던지라 주차도 2구역 사용가능해서 넓게 주차를 했습니다.
다음번에도 2구역을 잡아서 여유롭게 다녀야겠습니다. 1구역만잡으면 어떤데는 완전 붙어있서서 힘든경우가 있더라구요 .
양평 온누리 캠핑장은 다른곳과 다르게 공용냉장고가 있어서 수박을 가져갔는데 시원하게 먹을수가 있었습니다.
공용냉장고 옆으로 매접과 한쪽으로는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이 자리잡고있으며
매접은 셀프계산이라 늦은 저녁에도 사용가능하니 장작이 부족한 우리한테는 정말 좋았습니다.
다른 캠퍼들분으 개수대를 앞쪽에서만 사용하시는데 샤워실 지나서 들어가면 넓은 개수대가 숨어져 있습니다.
앞쪽 개수대는 2개뿐이 없어서 만석이다 싶으시면 안쪽 개수다를 사용하세요.
무인 계산 이게 엄청 좋았습니다. 단, 동전 투입구가 없어서 쪼매 아쉬웠네요.
여기가 안쪽 개수대 입니다. 전자레인지도 있고 편의성과 깨끗함은 최고였습니다.
밥을 맛있게 먹고 저와 아이들 어머님까지 찰칵 찍어준 마눌님 ㅋㅋ
양평온누리캠핑장 E구역은 나무가 있어서 저희는 타프를 안쳤습니다. 바람도 시원하고 나무가 커서 그늘이 되어주니 타프가 따로 필요없더군요 그래서 저희집은 평생 캠핑장을 양평온누리캠핑장 E구역만 다니기로 했습니다.
확실히 4월달에 저녁은 춥더군요 다행히 따뜻한 옷들을 가지고 가서 저녁에 늦은 밤까지 불멍을 할수 있었지만,,,
젊은 커플의 매너타임이 약간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사장님께서 10시 전에 매너타임이 다가오니 양해부탁드린다고 돌아다니시는데 젊은 사장님 인상도 좋으시고 그래서 더더욱 양평 온누리 캠핑장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녁에 본 주변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경치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고 조용하니 이런게 힐링아니겠습니까~
같이갔던 어머님이 집에 오기 싫다고 할정도면 정말 양평 온누리 캠핑장은 최고의 선택이였습니다.
다음번에 계획을 잡는데 어머님이 오히러 더 좋아하시네요
즐거운 추억 가득 안고온 양평 온누리 캠핑장
다시한번 가보려하니 같이가실까요?